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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가한 션과 500명의 참가자가 기적의 하루를 보냈다.
이와 관련 션은 "기적의 하루였다"라며 "장대비가 퍼부어도 아무도 돌아가지 않는 참가자에 놀랐다. 500명이 동시에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모습은 그야말로 감동이었다"라고 벅차 오르던 순간을 돌아봤다.
모든 행사가 마쳐진 후에는 지누션, 에픽하이, 양동근, 블랙나인, 주노플로 등이 늦은 밤까지 콘서트를 벌였고, 참가자들은 끝까지 남아 함께 축제를 즐겼다.
션이 지난 5월 시작한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한 달 동안 위너, 아이콘, 박보검, 다니엘 헤니, 최수영, 김연아, 박찬호, 방탄소년단, 워너원, 트와이스 등 각계 수많은 스타들이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팬들과 시민들의 동참까지 이어지며 올여름 가장 뜨거운 기부 릴레이가 되고 있다.
또 지난 주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진심으로 루게릭 환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 5천만원을 기부해 훈훈함을 전했다.
한편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모금은 승일희망재단(www.sihope.or.kr)을 통해 진행 중이다.
lyn@sportshc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