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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인생술집' 장소연 "가장 후회되는 일? 연애 많이 안 해본 것"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6-29 07:12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장소연이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28일 오후 11시에 방송하는 tvN 'NEW 인생술집'에 씬스틸러 배우 길해연, 신정근, 장소연과 깜짝 방문한 손님 윤박이 출연했다.

길해연과 장소연은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다양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정해인 누나'로 화제인 배우 장소연은 실감나는 현실 연기의 비결에 대해 "그분들만이 쓰는 언어나 표현들을 미리 배우고 현장에서 필요할 때 쓰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간호사 연기를 위해 간호사 친구에게 직접 배우기도 하는 등 연기 열정을 엄청났다.

장소연은 연기를 처음 한 계기를 밝혔다. 그녀는 "중학생 때 고3에 부모님 몰래 출연을 했다. 학교 간 사이에 집으로 온 대본을 엄마가 보셨다. 당장 그만두라고 하셨다"며 이야기를 했다. "부모님이 만약 하겠다면 이름을 바꾸라 하셨고 결국 대본상 이름인 장소연으로 출연했다. 그리고 그 걸 계속 쓰게 됐다. 본명은 서은정"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부모님이 예전만큼 배우 직업을 걱정 하시진 않는다"며 미소를 지었다.

뿐만 아니라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하고 후회하자'가 본인의 좌우명이라고 이야기하며 "좋아하는 사람 만나는 게 쉽지가 않다. 그래서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고 솔직담백한 연애관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후회 되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장소연은 "어린 시절 마음껏 연애 안 해본 것이 후회된다. 사람에 대한 이해도가 더 깊어졌을 텐데. 너무 내성적이어서 짝사랑만 많이 했다. 또 연애보다는 일이 우선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부모님이 내 사랑을 반대한다면 어쩌겠냐'는 질문에 "저희 부모님은 언제나 내 편이지만 상대방의 부모님이 반대한다면 진심으로 설득해 보려 노력할 것 같다. 나는 감정이 소진될 때까지 끝까지 가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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