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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BN '내멋대로' 멤버들이 무아지경 춤판을 벌이며 남다른 흥을 자랑했다.
특히, 만어사 너덜지대의 돌은 두들기면 쇳소리가 나는 특징이 있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급기야 멤버들은 이돌 저돌을 두드리며 흥을 이어가던 중 무아지경 춤판을 벌여 현장에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내멋대로 공식 인문학 박사' 류수영은 "만어사는 셀 수 없이 수많은 돌이 첩첩이 깔려 있어 인상적인 곳"이라면서 "고기들이 변하여 돌이 되었다는 전설에, 또 물고기 모양을 닮아서 만어석(萬魚石)이라 불린다. 세종대왕 때에는 악기를 만들라고 했는데, 음이 맞지 않아서 실패했다고 하더라"고 설명을 이어가며 척척박사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한편, 만어사 암괴류는 만어사 옆 산비탈 아래쪽으로 약 700m에 걸쳐 펼쳐져 있는 암괴류이다. 또한 바위를 두드리면 쇠소리가 나는 경이로움으로 '밀양시의 3대 신비'로 지정돼 있으며, 두드릴 때마다 맑은 소리가 나기 때문에 종석(鐘石)이라고도 한다. '내멋대로' 7회 방송은 29일(금)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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