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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거기가 어딘데' 배정남이 열사병 증상을 호소, 사막횡단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날 배정남은 횡단의 시작부터 이상징후를 보였다. 대원들의 걸음을 따라가지 못하고 계속해서 뒤쳐지는 모습을 보인 것. 뒷골이 당긴다면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배정남은 급기야 휘청거리기까지 해 대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탐험대장 지진희는 계획을 수정해 전격적으로 휴식을 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정남의 상태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 팀 닥터가 호출되기에 이르렀다. 팀 닥터는 연신 '괜찮다'고 말하는 배정남을 향해 "만약에 일사병으로 쓰러지면 (탐험대에서) 그냥 아웃"이라며 엄포를 놓아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급기야 팀 닥터는 배정남의 상태를 체크한 뒤 급하게 낙타를 찾아 대원들의 심장을 철렁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신에게는 아직 지도와 GPS 나침반이 있습니다! KBS 2TV 탐험중계방송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탐험중계방송'. 오는 22일(금) 밤 11시에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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