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현장]'김제동의 톡투유2' 세상 모든 이들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ft.유리)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6-18 15:03


소녀시대 유리와 방송인 김제동이 18일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청중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로 호평 받으며 JTBC 대표 힐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 는 매주 화요일 저녁 방송된다
상암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6.1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톡투유', 제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톡투유'는 '김제동의'가 아니라 '사람들의 톡투유'다."

청중들이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JTBC 토크콘서트 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가 서울 마포구 상암 스텐포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열고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민수PD와 김제동을 비롯한 소녀시대 유리, 정재찬 교수, 커피소년, 제이레빗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7년 6월, 시즌1이 종영을 맞기까지 약 2년간 총 111회 62,000여 명의 청중이 참여하며 대표적인 소통형 TV콘텐트로 자리 잡은 '톡투유'. "당신의 이야기가 대본입니다"라는 슬로건처럼 시민들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이었고, 그들의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진솔한 인생이야기들은 매회 많은 공감을 얻은 '톡투유'는 ~ 그대' 시리즈를 이어간다는 취지로 시즌1 '걱정말아요 그대'에 이어 '행복한가요 그대'라는 새로운 문패를 달고 5월 29일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인 김제동, 가수 유리, 정재찬 교수, 가수 커피소년, 제이레빗이 18일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청중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로 호평 받으며 JTBC 대표 힐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 는 매주 화요일 저녁 방송된다
상암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6.18/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 역시 입담꾼 김제동이 MC로 나서 청충들과 솔직한 소통을 이끌고 여기에 친근한 매력으로 청중들의 편안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인간 비타민' 유리, 청중의 사연에 꼭 맞는 시를 소개하며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감성 아재' 정재찬 교수가 합류해 격을 높였다. 또한 싱어송라이터인 커피소년, 제이레빗, 폴킴이 청중의 마음을 대신 노래하며 활력을 더해준다.

이민수 PD는 이날 "시즌1 때부터 톡투유를 해오고 있다.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시즌1하고 여러 가지 면에서는 닮아 있다"며 "출연진들을 고민했는데, 분위기를 조금 더 밝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드려고 했다. 그래서 제목도 '행복한가요 그대'로 바꿔서 걱정에서 행복으로 옮겨가는 마음을 담고자 했다"고 시즌2를 선보인 소감을 말했다.

또한 다시 한번 김제동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게 된 그는 "시즌2 논의는 새해 들어서면서 제동씨와 이야기를 해서 차근차근 시작하게 됐다. 타이틀을 걱정에서 행복으로 바꾼 이유는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고 그걸 담아내보고자 했다. 또한 고정 출연진 분들을 보강해서 하나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고 삶의 다양한 이야기에 집중하려고 준비했다"며 "또한 여담이긴 하지만, 프로그램을 다른 모양새로 꾸미려고 고민할 때 제동씨가 저에게 '프로그램의 본질을 바꾸면 난 안하겠다'며 으름장을 놨다. 그만큼 톡투유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걸 MC가 잊지 않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마음 먹은 프로그램으로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방송인 김제동이 18일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청중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로 호평 받으며 JTBC 대표 힐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 는 매주 화요일 저녁 방송된다
상암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6.18/
이어 그는 "5회까지 녹화가 됐는데 류수영 씨가 게스트로 나와서 '낮은 무대, 높은 객석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하더라. 톡투유가 가지고 있는건 객석이 객석으만 남지 않는거다"고 '톡튜유2'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제동은 "김제동의 톡투유라고 불리지만 우리 제작진 작가진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도 오시는 분들, 지켜보시는 분들이 없다면 만들어질 수 없고 존재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며 "시즌2까지 오는데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지켜봐주신 분들과 함께 잘 해서 우리가 사는 날들을 표현하는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시즌2에서 꼭 하고 싶은 건, 조금 더 우리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잘 전달하는 거다. 원래 핵심을 놓치지 않는게 가장 큰 핵심이다"며 "시즌2에 들어서 색다른 각오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시즌1이 가졌던 마음, 사람들에 대한 마음을 잃지 않는게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 그게 핵심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소녀시대 유리가 18일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청중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로 호평 받으며 JTBC 대표 힐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 는 매주 화요일 저녁 방송된다
상암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6.18/
또한 김제동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톡투유2'에 대한 남다른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톡투유가 제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제 이름을 건다기 보다는 정말 사람들의 톡투유로 만들어가는 게 제 바람이다"며 "이 프로그램이 저에게 갖는 의미는, 사람들과 만나는 것에 대한 기쁨이 굉장히 강렬하고 크다. 저에게는 가장 위로가 되는 프로그램이고. 제가 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1순위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민수 PD는 새로운 패널로 유리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무수히 많은 웹페이지를 보다가 어떤 팬분이 유리가 가지고 있는 3대 장점을 이야기 한걸 봤다. 첫 번재 외모, 두 번째 인성, 세 번째 다정한 심성이라고 했다. 실제로 만나본 유리씨 역시 그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리는 이번 시즌부터 '톡투유'와 함께 하게 된 소감에 대해 "김제동 오빠, 그리고 톡투유만이 가지고 있는 깊고 진한 향기를 같은 공간에서 같이 나눌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며 "남은 녹화들도 기대가 된다. 어떻게 소통할지 기대가 되고 함께 같은 공간에서 숨쉴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기쁘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리는 '톡투유2'에서느니 자신의 역할에 대해 "PD님을 처음 만났을 때 '톡투유'에서 제게 바라는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PD님의 의견과 공감했던 것은 제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20대 여성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생각, 그 친구들을 대신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부분을 프로그램에서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20대들이 위의 세대와 함께 같이 교감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JTBC '김제동의 톡투유 2 - 행복한가요 그대'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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