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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노사연 이무송, 무사 부부가 잠시 작별한다.
먼저 두 사람은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드라마를 패러디한 포장마차 신에 도전했다. 공익광고 제작진은 '밥 잘 먹는 그냥 누나' 콘셉트의 촬영이라며 노사연이 "요새 통 입맛이 없다"는 대사를 치면 앞에 빈 국수 그릇이 10그릇 쌓여 있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손예진과 정해인으로 분한 상황에 바라만 봐도 웃음이 터져 첫 신 촬영부터 NG의 늪에 빠졌다.
이날을 마지막으로 '너는 내운명'을 잠시 하차하는 노사연은 스튜디오에서 작별 인사를 했다.
그녀는 "부부에게는 세가지 링이 있다고 한다. 약혼링, 웨딩링, 그리고 suffering"이라며 "고난을 통해 가정을 만들어 나갈 때 비로소 부부가 된다"고 설명했다. 25년을 부부로 살면서 느낀 다양한 고민과 역경을 함께한 부부가 '너는 내 운명'의 젊은 후배 부부들에게 가정을 행복하게 유지하기 위한 팁을 전수한 셈.
노사연은 이무송에게 "내 남자여서 그저 고맙고 항상 미안하고 사랑합니다"라며 달달한 애정표현으로 뜨거운 부부애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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