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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임원희가 마성의 '짠희홀릭'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집까지 이어진 양파지옥에서 칼질을 하며 대사를 읊는 뜨거운 연기열정을 보여주는가 하면 엄청난 양의 양파와 사투를 벌이는 그의 모습이 왠지 모를 짠함을 선사하며 미우새 어머니들과 시청자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칼질 도중 소소하게 믹스커피를 타마시며 창밖을 보고 혼잣말을 하거나 바닥에 떨어진 양파를 날름 주워 먹는 등 인간 임원희의 가식 없는 매력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썰어놓은 양파를 이용해 요리를 하기 시작했지만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밥솥과 가스레인지로 위기에 봉착, 유독 임'짠'희에게만 일어나는 짠한 일들이 안방극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이처럼 임원희는 꾸밈없는 리얼 일상으로 강렬한 연기열정부터 유독 그가 하면 모든게 다 짠해 보이는 코믹한 반전까지 가감 없이 보여주며 활약을 펼친 바. 마성의 매력을 폭발시키며 앞으로 다방면에서 펼쳐질 그의 특급 행보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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