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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거기가 어딘데' 조세호가 탐험대의 보건담당으로서 첫 번째 임무를 개시한다.
특히 사막횡단의 시작과 함께 탐험대원들 역시 각각의 임무를 시작할 예정. 이 가운데 탐험대의 보건담당을 맡은 조세호는 시작 전의 자신만만했던 모습과는 달리 모래밭에 발을 떼는 순간부터 못미더운(?) 보건담당의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400m도 채 걷지 못한 상황에서 지친 기색이 역력하더니 "사실 내가 평발이다", "어릴 때부터 햇빛 알레르기가 있다"며 지병을 줄줄이 고백하기 시작한 것. 급기야 탐험대 제 1호로 부상을 입고 피를 보고야 만 조세호는 머쓱함에 "빨간피 궁금해 허니~"라며 셀프 위로송을 불러 주변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고 해 '본인의 보건과 위생이 가장 취약한 보건담당' 조세호의 모습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조세호는 자신을 향한 못미더운 시선을 불식시킬 사막 필수템을 공개해 대원들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그것은 바로 사막 한가운데서도 쾌적하게 볼일(?)을 해결할 수 있는 이동식 화장실. 대원들의 반응에 어깨가 으쓱해진 조세호는 직접 시연까지 펼쳤고 이동식 화장실과 혼연일체된 조세호의 모습에 배정남은 "원래 쓰던 거 아니냐?"며 짙은 의구심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신에게는 아직 지도와 GPS 나침반이 있습니다! KBS 2TV 탐험중계방송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탐험중계방송'. 오는 8일(금) 밤 11시에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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