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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무법 변호사' 이준기의 옥상 액션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이 명장면 전에 펼친 호쾌한 액션 역시 백미였다. 대역 없이 펼친 이준기표 액션은 빠른 속도와 민첩함으로 승부하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준기가 꼼꼼하게 동선을 체크하고 땅바닥에 서슴없이 몸을 던지는 장면은 그가 가진 열정을 가늠케 한다. 상필이 가진 분노와 슬픔을 한꺼번에 드러내는 장면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감정선이 중요했다. 이준기가 얼굴에 실핏줄이 터질 만큼 철저한 몰입 덕에 현장의 스태프들마저 눈물을 훔쳤다는 후문이다.
쉴 새 없이 날고 뛰느라 눈물뿐 아니라 땀도 줄줄 흘러내리는 여건 속에서도 이준기는 집중력을 잃지 않는 한편 함께하는 팀과의 호흡 그리고 유머를 잊지 않았다. 틈틈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며 현장을 이끄는 이준기의 에너지는 늘 '엄지척'이라고. 특히 무술팀에서는 이준기를 '막내'라고 부르며 끈끈한 우애를 과시했다. 그만큼 이준기의 액션과 전문성을 인정, 한 팀으로서 그를 바라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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