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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집사부일체' 양세형이 의외의 감성을 선보여 이선희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드디어 이선희가 마이크를 들었다. 이선희는 김범수의 '끝사랑'를 선곡, 마치 콘서트 현장이라는 착각이 들만큼 '클래스가 다른'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후 멤버들과 이선희는 남산 공원으로 산책에 나섰다. 가사 백일장이 열렸다. 제시어는 '별'이였고, 형식은 '-하였소'였다. 이선희는 "가사를 잘 쓰면 듀엣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고, 이에 멤버들은 열심히 가사를 적어내려갔다.
이어 사부와 함께 무대에 설 듀엣 멤버를 결정할 시간이 돌아왔다. 최종 듀엣 결정전으로 '숲 속 버스킹'이 열렸고, 멤버들은 숲 속에서 각자 준비한 노래를 최선을 다해 불렀다. 육성재는 '그 중에 그대를 만나'를, 이상윤은 '알고 싶어요'를, 이승기는 '참 나쁘다'를 열창했다. 멤버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정성껏 노래를 부르자 이선희는 진심을 담은 노래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선희는 최종 듀엣 멤버를 결정했다. 이선희와 함께 노래를 부를 주인공은 바로 양세형이였다. 이선희는 "어쩌면 나한테 없는 면을 저 친구가 끄집어 내줄 것이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관객분들께 전달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양세형을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양세형은 평소 장난기 넘치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진지한 모습과 감수성 넘치는 작문 실력으로 이선희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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