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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서준과 박민영의 신개념 밀당 로맨스는 원작팬도 설득할 수 있을까.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와 '싸우자 귀신아',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을 연출한 박준화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박서준 박민영 이태환 강기영 황찬성 등 대세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 올 여름을 강타할 극강의 로코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연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원작 팬들까지 사로잡으며 이름값을 증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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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원작과의 싱크로율을 높이려 고민 중이다. 다만 영상으로 풀었을 때 오피스 공감대는 원작과 다르지만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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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잡은 '로코 여신' 박민영은 한치의 오차 없는 일 처리와 생글생글 웃는 미소로 이영준의 곁을 9년 간 지킨 김미소 역을 맡아 생애 첫 로코에 도전한다. 박민영은 "처음 로코에 도전하게 되어 좋다. 항상 캐릭터에 잘 몰입할 수 있게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왔다. 오피스룩을 위해 다이어트 한 것만 다르다. 박서준의 대사가 주옥 같아서 매번 웃음을 참느라 고생한다. 태환 씨는 보기만 해도 맑고 청량하고 푸르른 느낌이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촬영장이다. 나는 리액션 담당이라 본능에 따르고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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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장인'들이 만난 만큼 서로의 호흡도 벌써 차지게 맞아떨어졌다. 박서준과 이태환은 "'거침없이 하이킥' 시절부터 박민영의 팬이었다"며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 좋다"고 즐거워했다. 이와 함께 배우들은 시청률 10% 돌파시, 커피차와 토스트를 오피스에 제공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과연 커피차 공약은 실현될 수 있을까.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나의 아저씨' 후속으로 6월 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