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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한채영의 색다른 매력이 반짝반짝 빛났다.
어제 방송에서는 이틀간의 만남을 뒤로 한 채 동생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하룻밤이 지나고 달콤한 잠에서 깬 그녀는 예리에게 믹스커피와 아메리카노 중 무엇을 마시겠냐며 다정하게 묻고 동생이 좋아하는 빵과 함께 아침을 준비했다. 특히 우아한 자태로 냄비에 물을 끓여 커피를 뚝딱 제조하는 세심한 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둘의 버킷리스트가 담긴 비밀노트에 서로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쓴 한채영은 "난 감동적인 글을 쓰는 스타일은 아니야"라고 말했지만 "To.예림"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 너무 좋았고 다음 만남이 많이 기대된다"는 다정한 편지를 읽어주며 츤데레 언니의 매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한채영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을 들어주고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 등 예리에게는 든든한 언니로, 시청자들에게는 갖고 싶은 워너비 언니로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렇듯 아쉬움을 뒤로한 채 동생과 작별한 한채영은 다음 만남을 기약, 소중한 첫 번째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금요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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