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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시대가 필요로 하는 리더십이란, 바로 이런 것!"
이와 관련 윤시윤이 평화를 위해 속없는 척 연기하던 '꽃미남 왕자'에서 '리더 대군'으로 변신한 과정을 담은, '휘 리더십 3종 세트'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시종을 위해 무릎을 꿇으며 '애민 정신'을 발휘하던 모습부터 생사의 순간에도 백성을 챙기는 '책임감과 희생정신'. 더불어 모두가 두려워하는 폭군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장을 내미는 '폭발적인 행동력'까지, 윤시윤의 '리더 휘 성장기'를 정리해봤다.
◆휘 리더십 첫 번째 '계급'을 따지지 않는 '애민 정신'
이휘(윤시윤)의 리더 자질은 계급을 따지지 않는, '애민 정신'에서부터 입증됐다. 조선시대 계급제도 상 '왕족의 죄'는 왕족을 모시는 '수하'가 받는 것이 당연한 이치였던 터. 때문에 휘의 잘못을 시종 기특(재호)이 대신 받아 회초리를 맞았는데, 휘는 그것을 참지 못하고 나서서 기특을 감싸다가 등에 회초리를 맞았다. 그것도 모자라 대왕대비(양미경)에게 무릎을 꿇고 부당함을 외쳤던 것. 이에 대비는 "왕족의 죄는 수하가 받는 걸 모르느냐!"라며 왕실의 법도를 외쳤지만 휘는 "부당합니다! 잘못한 건, 접니다. 왜 번번이 소자의 잘못에 기특일 나무라십니까!"라며 호소해 궐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휘 리더십 두 번째 생사의 순간에도 백성을 챙기는, '책임감과 희생정신'
오랑캐들에게 붙잡혀 갖은 횡포를 당하는 백성들과 함께 온갖 고생을 함께하다!
휘가 리더로서 성장을 이뤄낸 때는 오랑캐에게 붙잡힌 북방 포로들을 구출했던 순간이었다. 휘는 북방 오랑캐들에게 포로로 붙잡힌 조선 백성들을 두고 홀로 도망치지 않았으며, 온갖 고생을 함께 했고, 나아가 목숨을 건 사투를 벌여 결국 모두를 구출해냈던 것. 특히 비인간적인 노역의 현장에서 역병으로 사지를 헤매 '시체구덩이'로 떨어지는 끔찍함을 겪었음에도 불구, 끝까지 백성을 지키는 책임감 넘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휘 리더십 세 번째 두려움에지지 않는 '폭발적인 행동력'!
폭군을 향해 거침없는 도전장을 내밀다, '찬위의 방'!
휘가 본격적으로 모두를 이끌어가는 '리더 대군'으로 우뚝 선 것은 '찬위의 방'에서 부터였다. '피의 숙청'을 시작한 잔혹한 폭군 이강(주상욱)의 횡포를 저지하기 위해 '찬위의 방'을 붙여 임금의 자리를 빼앗겠다고 선포했던 것. 결국 강이 유배를 보냈던 애기 왕까지 구출에 성공하면서 '왕좌 탈환'의 서막을 알렸다. 더욱이 휘는 이 과정에서 모든 작전을 선두에서 이끌면서,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막힘없이 지시를 내리는 등 폭발적인 행동력을 증명했다. 또한 작전 후에 수하들을 진심으로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제작진은 "이휘는 '성장하는 리더'이다.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서, 불의에 항거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나아가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의 끝없는 성장과 폭발적인 행동력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강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앞으로도 더 멋진 활약상을 선보일 '리더 휘'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