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과 압도적 미장센의 '비주얼버스터' <독전>이 A컷이라 해도 무방할 포스터 B컷을 공개했다.
먼저, 실체 없는 마약 조직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형사 '원호'로 분한 조진웅의 B컷은 거친 눈빛과 표정으로 독한 자들의 전쟁에 뛰어든 더 독한 형사의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여기에 조직에서 버림받고 '원호'와 손을 잡는 조직원 '락' 역할의 류준열은 흐트러진 검정 수트를 입고 무표정한 얼굴로 시선을 던지고 있어 과연 '원호'와 '락'이 마약 조직을 추적해나가는 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케 한다. 이어 영화 초반에 등장해 '원호'에게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조직의 후견인 '오연옥'으로 분한 김성령의 B컷은 우아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담고 있어, 영화 속 그녀의 강렬한 존재감을 기대케 한다.
또한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 역의 차승원은 특유의 대체불가한 존재감과 포스를 내뿜고 있어 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처럼 다섯 배우의 강렬한 포스터 B컷 공개를 통해 보는 이를 압도하는 스타일리쉬한 이미지로 '비주얼버스터'다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독전>은 오는 5월, 개봉과 동시에 극장가를 완벽히 장악할 것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