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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세팅으로 흉내 낼 수 없는 진짜 남자들의 우정!"
이와 관련 사도찬과 봉감독(조희봉)이 계단에 앉아 심각한 대화를 나누던 중 사도찬이 봉감독의 어깨를 감싸 안은 채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다. '스위치팀' 맏형으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톡톡히 하던 봉감독이 의기소침한 표정으로 축 늘어진 어깨를 하고 있는 것. 내내 애절하고 처연한 눈빛을 드리운 채 심각한 표정으로 일관하던 봉감독이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것처럼 울컥한 표정을 짓자, 옆에서 이야기를 듣던 사도찬이 봉감독을 안심시키려는 듯 환한 미소를 지으며 봉감독을 토닥인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사도찬이 "오하라가 6년 전 인천사건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자, 봉감독이 잔뜩 긴장한 표정을 짓는 장면이 담겼던 상태. 6년 전 인천 사건과 봉감독이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 지, 사도찬과 봉감독은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극중에서 봉감독이 사도찬에게 보내는 신뢰는 형, 동생 이상의 진한 감정이 묻어난다"며 "둘 사이에 얽힌 과거의 인연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지난 방송에 인천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사도찬과 봉감독 사이에 있던 6년 전 그 일이 과연 어떤 일인지 더욱 몰입도를 높일 스토리 전개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 19, 20회분은 26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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