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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김태훈의 '애틋' 어깨 스킨십 투샷이 공개됐다. 가슴 아린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연출 정지인 김성용/제작 ㈜넘버쓰리픽쳐스 세이온미디어/이하 '손 꼭 잡고') 측이 23일(월), 한혜진(남현주 역)-김태훈(장석준 역)의 슬픔에 젖은 투샷을 공개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시리게 만든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한혜진과 김태훈의 애틋한 분위기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노란 꽃이 만개한 어느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 한혜진은 미소를 띄우며 김태훈을 바라보고 있다. 이어 한혜진은 김태훈의 어깨에 살포시 기대어 쉬고 있다. 눈을 감고 편안해 보이는 한혜진의 표정은 걱정과 근심을 모두 덜어버린 듯 평온해 보인다. 하지만 한혜진의 수척해진 얼굴과 창백한 안색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그의 병이 더욱 깊어진 것은 아닌가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한혜진의 곁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김태훈은 근심과 걱정이 가득한 얼굴. 김태훈은 깊은 고민에 빠진 듯 허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태훈의 눈망울에 슬픔이 가득 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만든다. 터져 나오는 눈물을 삼키려는 듯 입을 다물고 있는 김태훈의 모습으로 하여금 한혜진에게 어떤 일이 생긴 것이 아닌지 관심을 모은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손 꼭 잡고'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MBC를 통해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