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종영까지 단 하루.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은 살 수 있을까.
극중 손무한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극심한 고통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그를 괴롭힌다. 결국 손무한은 스스로 존엄사를 선택하기도 했었다. 고통을 끝내고 의미 있는 마지막을 보내고 싶었기 때문. 그러나 이는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안순진은 기적이 되어달라고 손무한을 설득했다. 딸 손이든(정다빈 분)의 존재 역시 손무한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결국 손무한은 자신의 결심을 바꿨다. 기적이 되어보기로, 살아보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손무한이 안순진의 뜻에 따라 병원에 입원했고, 신약 치료를 받기로 했다. 임상실험에 참여했던 모든 환자가 회복된 것도, 효과가 완전히 검증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손무한을 어떻게든 살리고 싶은 안순진은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손무한을 설득했다. 신약치료가 손무한과 안순진에게 기적을 선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제 종영까지 단 하루만이 남아 있다. 과연 손무한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안순진과 함께 하는 그의 삶에, 행복의 꽃길이 펼쳐질까. 시청자는 궁금하고 또 궁금해서 '키스 먼저 할까요'를 끝까지 기다리며 지켜볼 수밖에 없다. 한편 '키스 먼저 할까요' 37~38회는 오늘(23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