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최파타' 첸백시가 목요일 오후에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요정'이란 애칭이 있는 시우민은 "요정이라고 하는 것도 좋다. 요즘은 세명이 다니면 고만고만해서 그런지 다람쥐로 불러주면 좋더라"고 말했다. 이어 "요정다람쥐가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첸백시는 유닛 탄생이후 두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데이즈'로 돌아왔다. 타이틀곡은 산뜻한 봄에 어울리는 '花요일'로, 달콤한 고백을 전하는 세련된 댄스 팝 장르다.
넘치는 '밥사랑'을 가지고 있는 백현은 "초등학교 3학년 밥 맛을 알게 돼서 엉첨 먹었는데 그때부터 지금도 밥맛을 잘 아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세훈이 입맛이 짧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화정이 첸백시에게 혹시 야식을 먹냐고 묻자 첸백시는 "당연히 먹는다. 특히 곱창을 좋아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
시우민은 '팬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시우민은 연기를 또 하고 싶냐는 팬의 질문에 "연기할 계획은 아직 없다. 지금 현재는 가수 활동이 너무 재밌다.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가수 활동이 좋다"고 솔직히 말했다.
첸과 시우민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봄과 어울리는 드라마라며, 재밌게 시청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백현은 요즘 가장 재밌게 본 드라마는 '미스티'라고 말했다.
동방신기가 밥차를 보내 첸백시를 응원해준 일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시우민은 "팬들이 진정한 '성덕'이라고 말했다. 동방신기 팬이 아닌, 우리 팬들에게 밥차를 보내 준 것인데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첸백시는 자동차 광고를 포함해 모든 종류의 광고를 다 해봤다. 아직 하지 못한 광고는 주류 광고뿐이라며, 이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직접 스튜디오에서 주류 광고를 위해 마시는 시늉을 해보여 웃음을 안겼다.
첸은 노래방을 가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래방에 가면 댄스곡 보다는 발라드를 더 많이 부른다. 어렸을 때 불렀던 '더 크로스' 선배님들의 노래나 엠씨더맥스의 노래를 많이 부른다"고 말했다. 백현도 발라드를 즐겨 불렀다. 시우민은 고음의 노래를 자주 부른다고 말했다.
이날 첸백시는 메이크업을 하고 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비주얼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