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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결말까지 단 2회!"
더욱이 이날 방송된 천인교회 장부 추적 현장에서는 천재인이 자신을 둘러싼 신도들을 향해, 동영상으로 배운 전투 기술 '시스테마'를 시연하며 날렵하고 절도 넘치는 액션을 폭발시키는 모습이 담겼던 터. 또한 절정의 예지력으로 천인교회 장부를 찾아낸 김단은 자신에게 총을 겨눈 채 장부를 요구하는 주하민(심희섭)의 흔들리는 심리를 건드린 후 순식간에 주먹을 날려 제압하는 카리스마를 드러내 주하민을 망연자실하게 했다.
'천재단 커플'의 기막힌 공조 수사가 시청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사이다'를 안긴 해당 신은 무엇보다 형사로서 최고의 기량을 표현하기 위한 강지환-김옥빈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강지환은 촬영 전, 리허설부터 액션 감독에게 시스테마 기술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전수 받으며 온 신경을 집중하는 액션 열연으로, 멋진 '7대 1' 싸움 신을 탄생시켰다. 김옥빈 또한 심희섭의 팔을 꺾은 후 전광석화처럼 얼굴을 가격하는 신을 위해 심희섭과 끝없는 연습으로 합을 맞춰, 완성도 높은 액션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이 '각 잡힌' 포즈로 교회를 빠져나오는 엔딩 신이 화룡점정을 찍으며, 한 편의 '서부 영화'를 연상케 하는 명장면이 완성됐다.
제작진은 "천인교회 장부 획득 신은 강렬한 액션과 함께 '천재단'의 유머, 그리고 주하민이 천재인을 총으로 쏴 죽인 상황이 김단의 예견이라는 '반전'이 펼쳐졌던 만큼,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담아내기 위해 공을 들였다"라며 "'사이다 샤워'에 통쾌해하는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에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완성도를 잃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OCN '작은 신의 아이들'은 '천국의 문' 사건을 정조준하며 가족까지 잃게 된 천재인과 김단이 사건의 실체 도달에 임박한 상황에서, 상대 진영의 단일화로 대통령 선거에서 패색이 짙어진 왕목사와 국한주가 또 한 번의 '집단 변사 사건'을 계획하는 모습으로 소름을 안기고 있다. '작은 신의 아이들' 15회는 오는 21일(토)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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