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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감우성은 김선아의 '기적'이 될 수 있을까.
이 모습을 지켜 본 손무한은 은경수에게 "그 어느때 보다 진심이다. 기회를 달라"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네들은 뭐가 쉽고 간단하냐"며 멱살을 잡으며 소리쳤다.
안순진(김선아)은 "고마운 사람이다. 이 사람 진심 조금이라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설득하려 했지만, 은경수는 "과자 사달라고 한 사람은 다은이다. 네 엄마나 용서해. 이자식보다 네가 더 역겨워"라고 분노했다.
손무한은 해외에서 소송중인 같은 사례를 찾았고, 안순진은 법정에 나오지 않은 박 변호사(김희정)에 대해 "죄책감에 괴로워 하며 후회할 수도 있다. 당신처럼. 돌아올 수도 있다"며 설득하려 했다. 반면 박 회장은 협박에도 끝까지 굴하지 않았다.
강석영(한고은) 손무한의 곁에 남은 안순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고, 두 사람은 손무한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안순진은 손무한과 딸 손이든(정다빈)의 관계회복에 나섰다. 손무한에게 '요구사항'이 적힌 종이를 내밀어 그를 변화 시켰고, 손이든에게는 '웃어봐'라며 조언했다.
하지만 딸에게 자신의 아픈 모습이 들킬까 걱정인 손무한은 "다른건 몰라도 이든이한테는 자신없다"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함을 눈치 챈 손이든은 아빠의 상태를 엿듣고 혼자 눈물을 쏟아냈다.
손이든은 "아빠가 나한테 왜 그러는지 알았다. 아빠 뜻대로 미국 가줄게. 아름다운 이별 같은건 없다. 아빠한테 난 고통인거지. 미안해 그동안 몰라서"라고 울며 돌아섰고, 손무한은 우는 딸을 꼭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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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진은 "당신 존엄은 내꺼다.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설득했고, 이에 손무한은 신약치료를 받기로 했다.
입원하기로 한 당일 아침, 박회장은 안순진을 불러 무릎을 꿇고 사과 했다. 하지만 이는 손무한의 폭로를 막고 그를 죽이려는 속셈인 것.
그러나 손무한이 한 발 빨랐다. 안순진에게 연기하고 나오는 박회장에게 손무한은 언론에 내보낸 기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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