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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희원이 신작 '나를 기억해'에 말했다.
영화 '1번가의 기적'을 시작으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아저씨',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의문의 일승'까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로 탄탄한 연기를 선보여온 김희원. 매 작품마다 신을 압도했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그동안 보여줬던 날카로운 악역이 아닌 과거의 잘못으로 인해 죄책감을 갖고 뒤늦게 라도 사건을 바로 잡으려고 하는 형사 역을 맡아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 임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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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주연으로 거듭난 것에 대해 "저도 주연인 줄 몰랐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이 영화에서 23분 있다가 나오지 않냐. 대본을 봤을 때 남자 배역중에 가장 큰 역할이긴 하지만 자기 감정을 깔아가는 사람이 주인공이니까 당연히 유영씨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주연이라고 생각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나를 기억해'는 이유영, 김희원, 오하늬, 이학주, 김다미 등이 가세했고 '숨바꼭질'을 연출한 이한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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