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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리멤버 0416" 송승헌·윤균상·아이돌까지 ★들 '세월호 추모 물결'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4-16 09:00 | 최종수정 2018-04-16 09:06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송승헌 윤균상 윤현민 공승연 배우들부터 방송인 이상민 정가은, 에이핑크 김남희, AOA 민아, 나인뮤지스 표혜미, 남태현 등 아이돌까지 세월호 4주기 추모 물결에 별들도 함께 했다.

송승헌은 16일 공식 SNS에 노란 리본 대신 예쁜 꽃 사진을 게재한 뒤 "올해도 여전히 봄은 오네요. 이 봄의 향기가 그 친구들에게도 전해지길 기도합니다. -4.16 봄날에-"라는 글을 적고 고인들을 기렸다.

윤균상은 인스타그램에 "#416 #잊지않겠습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노란리본 이미지를 게재했다. 그는 이어 "노란리본은 정치가 아닙니다"라면서 "시비가 걸고 싶으시면 얼굴 보고 시비 걸어보시든가"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배우 공승연도 "세월호 4주기 잊지않겠습니다"라며 "며칠 전 라디오에서 이 노래를 듣고 잠시 멈췄습니다"라고 적은 뒤 노래 가사가 손글씨로 적힌 메모를 게재했다. 메모 속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린 노래 '천개의 바다가 되어'의 가사가 빼곡히 적혀 있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예능인들도 오늘만큼은 슬픔을 되새겼다. 방송인 이상민은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멤버, 2014. 4. 16"이라고 적힌 글을 올리며 노란 리본 사진도 올렸다. 정가은도 "한해 한해 더 마음이 아프네요.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세월호4주기 #잊지않겠습니다"라고 적고 검은색 바탕에 노란 리본을 게재했다.

아이돌들도 세월호를 추모하며 마음 아파했다. AOA 민아, 나인뮤지스 표혜미, 위너 출신 남태현도 노란 리본 사진으로 4년 전 그날 바다를 떠올렸다.

개그맨 김재우와 딘딘 가수 조권과 효민도 평소의 웃음기를 지우고 노란 리본으로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하리수는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는 글이 담긴 노란 리본 사진을 올린 뒤 "세월호의 상흔에 '안전'을 새깁니다"라고 적었다.


최현석 셰프 또한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우리들 모두가 잊지말아야 이런 일이 또 생기지않겠죠? 이젠 진실이 알고싶네요"라는 글로 아직도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의 사고 규명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4월16일을 기해 대형 포털 사이트들은 노란색 리본을 상단에 게시하며 아픔을 나눴고, KBS를 중심으로 한 방송사들도 세월호 추모 편성을 공개했다. 배우 정우성은 세월호 당시를 재조명한 다큐 영화 '그날, 바다'의 나래이션으로 직접 참가하기도 했다. 정우성은 "4월 16일, 4주기를 맞이해 더 많은 여러분들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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