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나의아저씨' 이지은 "상처많은 캐릭터 몰입 어려워, 성장하는 느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4-11 14:29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아이유가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보라 기자boradori@sportschosun.com/2018.04.1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지은(아이유)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수목극 '나의 아저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지은은 "상처가 많은 역할이라 초반에는 몰입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지안이한테 동화되고 휘둘리는 느낌이었다. 감독님께 상의했다. 지안이가 어른들을 만나며 성장하는 것처럼 나도 마음이 가벼워지고 조금씩 밝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또 오해영'의 박해영 작가와 '미생' '시그널'을 연출한 김원석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선균 아이유(이지은) 송새벽 고두심 오달수 장기용 이지아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극 초반 박상훈 역을 맡았던 오달수가 성추행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며 하차하고 박호산을 긴급 투입하기도 했고, 나이 많은 남자와 어린 여자의 로맨스를 그린다는 오해를 받아 로리타 콤플렉스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또 방송 첫 회만에 데이트 폭력 미화논란으로 구설에 오르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잔잔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시청률 4%대까지 시청률이 상승,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이와 함께 배우들의 연기 또한 호평을 얻어내고 있다.

'나의 아저씨'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