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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요 우리"…'키스먼저' 감우성, 김선아에 가슴저릿 결별선언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4-09 23:0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키스먼저할까요' 감우성이 김선아에게 결별을 통고했다.

9일 SBS '키스먼저할까요'에서는 애틋한 감정싸움 끝에 안순진(김선아)에게 결별을 통고하는 손무한(감우성)의 모습이 방송됐다.

손무한은 안순진에게 격하게 키스했고, 안순진은 "지금은 싫다"며 밀어냈다. 안순진은 "스위스 왜 갔냐, 혼인신고는 왜 말도 안하고 했냐"고 물었다. 하지만 손무한은 "당신은 죽어가는 내 옆에 왜 있냐. 날 위해서, 당신을 위해서? 날 위해서라고 해달라. 손톱만큼이라도 좋다"며 절절한 감정을 토해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낸 뒤, 이윽고 키스를 나눴다. 하지만 안순진은 그 이상의 진전을 거절했다.

아폴론제과 측 변호사는 안순진 측 박현진(김희정) 변호사를 만나 '사외이사에 연봉 10억'을 제안하며 "어차피 시한부라며 시간만 좀 끌어달라. 재판 자료 넘겨라"라고 말했다. 박현진이 "나가라"고 말하자 그는 "네 남편 받은 게 있더라. 사회정의만 실현하지 말고 네 남편 정의부터 실현하라"고 비웃었다.

은경수(오지호)는 검색을 통해 손무한이 안락사를 받으려는 걸 눈치챘다. 하지만 은경수는 안순진에게 차마 이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스튜어디스학원 추천서를 건네는데 그쳤다.

손무한은 황인우(김성수)에게 "안락사 신청했다. 증인 나가고 나면 바로 정리할 거다. 재판 다음날"이라고 답했다. 울컥한 황인우는 "남아있는 우리한텐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눈믈을 글썽인 뒤 "너 따로 순진씨 따로 뭐하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무한은 "사랑"이라고 답했다.

손이든(정다빈)은 안순진에게 "아빠 집에 들어가겠다"고 말했지만, 안순진은 "토끼랑 호랑이는 같이 못산다. 아빠가 많이 힘들 것"이라고 거절했다.

손무한과 안순진은 냉랭한 분위기로 봄날 데이트에 나섰다. 손무한은 안순진에게 운전을 가르쳐주려다 크게 싸웠고, 자전거 데이트를 하다 크게 싸웠다. 손무한은 힘이 빠져 넘어지고도 "기운이 넘친다"며 심통을 부렸고, 안순진은 "왜 자꾸 오버하고 무리해서 마음 불편하게 만드냐"고 화를 냈다.


손무한은 "불편하면 먼저 가라. 나 불편해하는 사람 같이 있고 싶지 않다"며 "당신 진심이 들킨 거겠지. 솔직해지자고 우리"라며 강조했다. 안순진도 "괜찮은 사람인척 당당해하는 당신이 불편하고 역겹다. 훌훌 나 털고 떠나려고 하는 거잖아. 너랑 내가 어떻게 사랑이 돼?"라며 진심을 쏟아냈다. 손무한은 "나도 당신 사랑 필요없어. 우린 처음부터 안되는 거였어"라며 혼자 가버렸다.

아폴론제과 사장(박영규)는 안순진에게 "난 죄가 없다. 수입 절차도 지켰다. 법이 그렇다지 않냐"며 "(그저)시끄러우니까. 정권 바뀌니까 트집잡힐까봐"라고 뻔뻔하게 답했다. 안순진은 "죽은 우리 애가 당신 죄를 밝혀줄 거다. 당신들은 날 못이긴다. 난 절대 포기 안하니까"라며 절규했다.

이미라(예지원)-백지민(박시연)과 모임을 가진 안순진은 밤늦게 집에 돌아왔고, "나도 당신 사랑 필요없어요. 마지막으로 부탁할게요. 증인으로 서주세요"라고 말했다. 손무한은 "그렇게 할거에요"라고 담담히 답한 뒤, "그럼 이걸로 그만 끝냅시다. 헤어져요 우리"라고 결별을 통보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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