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토일극 '미스터 션샤인'이 뜨거운 관심 속 세 번째 티저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9일 tvN 채널과 네이버 TV캐스트, 공식 SNS 등을 통해 '미스터 선샤인' 세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노비 출신 미국 해병대 장교 유진 초이(이병헌)와 사대부 영애 고애신(김태리)이 등장한다. 미 군복 차림의 이병헌과 고운 한복 자태의 김태리는 대조를 이루며 격변기 조선의 단면을 보여준다. 짧은 영상에서도 느껴지는 이병헌의 카리스마와 김태리의 고혹적인 눈물 연기는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하다. 특히 애잔한 느낌의 배경음악과 함께 흘러나오는 이병헌의 묵직한 내레이션은 깊은 인상을 남기며 구한말 격변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스터 션샤인'은 '도깨비-쓸쓸하고 찬란하神', '태양의 후예' 등 흥행신화를 이끈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게 된 작품으로,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등이 출연하며 7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