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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에서 샘오취리와 아비가일이 썸의 전말을 밝힌다.
이날 샘오취리는 아비가일과의 관계에 대해 "좋아하던 사이였다"고 쿨하게 인정해 현장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MC들이 "서로 좋아한 거냐 아니면 일방적으로 혼자 좋아한 거냐"고 명확한 관계규명을 요구하자 샘오취리는 "그거는 모르겠는데 저는 호감이 있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혀 주변의 탄성을 자아냈다.
반면 아비가일은 방송을 통해 샘오취리와의 썸이 밝혀진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아비가일은 "주변 사람들이 조금 있으면 오취리 가나 대통령 될 건데 지금이라도 잘해봐라"라고 했다면서 "저 가나 영부인 될 뻔 했잖아요"라고 발랄하게 웃어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샘오취리와 아비가일은 '썸남썸녀'를 넘어 '만담듀오'로도 활약했다. 특히 한국인보다 더욱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는 두 사람에게 위기의식을 느낀 MC 조세호는 녹화 내내 안절부절 못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대세호' 조세호의 입지를 위협할 정도로 맹활약을 펼친 샘 오취리-아비가일의 예능감은 '해투3'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피투게더3'는 오는 5일(목)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