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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최강희가 적극적으로 사건 해결에 몰두하며 안방극장까지 든든하게 만들고 있다.
지진, 산사태로 외부와의 연락이 불가능해진 이곳에서 유설옥의 존재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됐다. 특히 겁에 질린 사람들 사이에서 용감하게 뛰어나간 그녀는 시체를 만지려는 사감의 행동을 재빠르게 저지, "손대지 말아요, 경찰이 오기 전까지"라며 나섰다. 배우 최강희는 완벽히 유설옥 그 자체로 이입, 반짝이는 눈빛으로 사건 해결을 향한 빛나는 열의를 표출했다.
이후 하완승(권상우 분)과 함께 한 수사 과정에선 나날이 업그레이드되는 유설옥의 생활 추리력이 한층 빛을 발했다. 그녀는 한 학생이 시체로 발견되자 직원에게 피해자는 어떤 사람이었냐, 연애 사건이라면 어떤 사건을 말하는 거냐며 일일이 체크, 장소 불문 추리 여왕다운 예리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러한 과정에서 사건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역시 유설옥 역을 맡은 배우 최강희의 존재감이다. 어제 방송에서 안경과 학원 단체복을 장착하고 나타난 그녀는 유설옥이라는 인물에 완벽히 맞춤옷을 입은 듯 매 순간 찰떡같은 연기와 캐릭터 소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 주 그녀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가운데 매주 수, 목 밤 10시, KBS 2TV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 최강희와 함께 추리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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