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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미스티' 고준을 죽인 범인이 남자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생겼다. 목격자가 사고 현장에서 고준과 한 남자를 목격했다고 증언했기 때문.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7년 전 앵커 오디션을 위해 아이를 지워버린 혜란을 미워하며 마음에 벽을 쌓았으나, 그럼에도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아내의 손을 잡은 강태욱(지진희). 혜란의 변호인이 된 후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을 보여줬지만, 태욱은 케빈 리와 한 남자가 함께 있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에 긴장한 듯 두 손을 모으며 의구심을 자아냈다. 혜란을 변호하기 시작하면서 단 한 번도 긴장한 모습을 보이지 않던 태욱의 변화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설전이 벌어지고 있는 이유다.
2. 김남주의 후배, 구자성?
3. 김남주의 적, 권력자들?
케빈 리를 죽인 진범으로 혜란의 적인 권력자들을 꼽는 의견들도 있다. 광고 촬영을 하면서 권력자들과 친해진 케빈 리가 알지 말아야 할 것을 알게 돼 죽음을 맞이했다는 설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혜란이 권력자들의 비리를 파헤치면 케빈 리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까지 파헤쳐질까봐 긴급체포 영장을 발부했다는 시청자들의 추리는 과연 사실일까. 어느 한 사람도 범인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은 남은 4회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케빈 리가 사고 당일 차례로 만난 한지원(진기주), 고혜란, 서은주(전혜진)에 이어 그와 함께 있었던 건 남자라는 증언이 더해지며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진 진범의 정체. 남은 4회 동안 안개에 싸인 진범의 정체가 밝혀질 '미스티'는 내일(16일) 밤 11시 JTBC 제13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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