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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대' 26일 첫방, #100% 공감 #따뜻한 위로 #시(時) 한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3-10 09:1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2018년 tvN표 '공드(공감 드라마) 야심작!"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가 2018년 tvN표 공감 드라마로 첫 선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잔잔한 감동과 경쾌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오는 26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는 의사들이 주인공이던 기존 병원드라마와는 달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의사 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뜻하는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의 이야기를 담은 2018 상반기 최고의 감성 코믹극. 이유비, 이준혁, 장동윤, 서현철, 데프콘, 이채영, 김재범, 신재하, 박선호 등이 소소하지만 공감 가득한 그들의 일상을 시(詩)와 함께 경쾌한 웃음으로 버무린, 신선한 스토리를 담아낸다.

이와 관련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이미 많은 작품을 통해 입증 된 tvN표 공감 드라마 계보를 잇는다는 점에서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2013년 방영된 '식샤를 합시다'는 tvN을 '공감 드라마 제조기'로 자리매김하게 한 작품. 혼자 살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와 그녀 주변 혼자 사는 싱글남녀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를 통해 '1인 가구', '먹방'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탄생시켰던 것. 이런 호응을 바탕으로 2015년에는 '식샤를 합시다' 시즌2까지 제작돼,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의 현실을 그대로 담아내면서 20, 30대 시청자들을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2016년에는 '또 오해영'이 등장, 최고 시청률 10%를 기록하며 '공감 드라마'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또 오해영'은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그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가 미필적 고의로 서로의 인생에 얽혀가는 동명 오해 로맨스. 사랑에 결핍된, 현 시대 청춘들의 사랑에 대한 공감을 담아내며 2016년 여름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2017년 방영된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홈리스'와 '하우스푸어'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 로맨스장르로 tvN표 공감드라마의 맥을 이어갔다. 삶에 가장 기본이 되는 '내 집 마련'을 시작으로 연애와 결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냈던 작품. 청춘들이 살아가기에 팍팍한 현 사회의 문제점을 꼬집어냄과 동시에 그럼에도 아등바등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런 가운데 tvN이 2018년 3월 봄, 제목에서부터 훈훈한 감성이 느껴지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라는 작품으로 다시 한 번 현대인들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웃음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시청자들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가 tvN표 공감 드라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혼술남녀'와 같은 분위기의 공감백배, 따뜻한 위로를 전할드라마로 꼽으면서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내고 있다.

제작진 측은 "'시그대'에는 그동안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던 지극히 현실적인 '생활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 적재적소에서 웃음과 공감 메시지를 선사할 것"이라며 "빡빡한 일상에 지쳐 집으로 돌아온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며 스스로에게 웃음과 위로를 선사할 수 있는 드라마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그대'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부터 15까지 연출한 한상재 PD와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 명수현 작가가 의기투합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크로스' 후속으로 3월 26일 방송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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