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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윤식당2'가 유종의 미를 위해 오늘도 달렸다.
홀에는 동네 손님들로 가득했다. 밀려드는 주문에도 사장님과 직원들은 서로 도우며 환상의 조합을 만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마을에 좋은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하는 등 '윤식당2'는 어느새 가라치코 마을의 특별한 명소가 됐다.
그 결과 모든 재료를 소진 완료. '윤식당2' 첫 저녁 영업은 말 그대로 성공적이었다.
다음날 아침, 마지막 오픈을 위해 직원들은 '윤식당'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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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준비를 하고 있던 그때 손님들이 찾아왔다.
영업 전이라는 말에 손님은 명함을 요청했다. 그러자 이서진은 "오늘이 마지막날이다"고 말했고, 손님은 "마지막 날이라고요? 왜요?"라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알고보니 지역 신문에 실린 '윤식당2'. 더 많은 이들이 '윤식당2'를 찾았고, 마지막 영업이라는 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후 1시, 마지막 영업이 시작됐다. 오픈과 동시에 2팀이 자리했다.
오픈 30분만에 야외 테이블이 꽉 차는 등 계속되는 손님의 등장에 이서진은 웃음지었다.
이때 다음주 주말 예약을 하려는 손님이 등장, 마지막 영업날이라는 말에 아쉬운 표정으로 문을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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