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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모방 범죄, 권상우는 이번 사건을 잘 매듭지을 수 있을까.
하완승은 다수의 강력 범죄를 해결하며 '서동서 마약견'으로 이름 날린 형사지만 용의자의 나이가 고작 9살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그에게도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앞서 용의자 명단 공개를 통해 알려졌듯 아이 아버지의 직업은 변호사. 이에 사건 입증이 한층 만만치 않을 것을 짐작케 한다. 이들과 만난 후, 알 수 없는 완승의 표정 역시 이러한 추측을 뒷받침하며 촘촘한 긴장감까지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화재를 피하다 다친 다리에 이어 한 쪽 손에 나 있는 상처의 흔적까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사건에 집중하는 완승의 정의로운 수사 의지가 응원의 목소리를 더 높이게 만들고 있다.
과연 9살 어린 소년의 범행과 마주하게 된 권상우는 사건을 어떻게 부딪쳐나갈지 오늘(8일) 밤 10시, KBS '추리의 여왕 시즌2'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