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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대군-사랑을 그리다' 진세연이 샤방샤방 '남장' 변신을 선보였다.
'프로남장러' 등극을 예고할 만큼 완벽에 가까운 남장을 한 성자현이 자신의 모습을 보고 화들짝 놀라다 못해 이불 속으로 들어가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과 함께 그런 성자현을 한심하게 바라보며 한숨을 푹푹 쉬는 몸종 끝단의 모습까지 공개되면서, 과연 성자현에게는 어떤 사정이 있었던 것인지, '대군' 4부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진세연의 '샤방샤방 남장 변신' 장면은 지난 1월 16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대군'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그동안 작품에서 종종 '꽃보다 예쁜' 남장 변신을 선보여 왔던 진세연이지만, '대군' 시작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남장 변신에는 더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던 터. 더욱이 이날 촬영분이 극중 성자현의 적극적인 성격과 엉뚱함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인 만큼, 진세연은 웃음을 유발할 수 있는 포인트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열의를 불태웠다.
제작진은 "운명을 기다리기보다 개척하며 사랑을 위해 앞으로 쭉쭉 나가는 여인, 성자현 역을 맡은 진세연의 당찬 캐릭터를 기대해 달라"며 "핏빛로맨스의 중심 축인 성자현이 보여주는 사랑 이야기는 또 다른 즐거움과 공감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이다. 지난 2회 분 시청률이 전국 3.0%, 수도권 3.2%(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 TV조선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면서 폭풍 인기 가도를 예감케 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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