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궁합' 이승기X조복래, '관상' 송강호X조정석 뛰어넘는 '콤비 케미'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3-08 14:4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사극 코미디 영화 '궁합'(홍창표 감독, 주피터필름 제작)의 이승기, 조복래가 찰떡 케미스트리를 과시하며 충무로 차세대 콤비 등극, 관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궁합'에서 진지한 매력의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 역 이승기, 그의 제자를 자처하는 이류 역술가 이개시 역 조복래. 영화에서 두 캐릭터는 사헌부 감찰 서도윤이 이개시를 사기 혐의로 체포하면서 만나게 된다. '관상'(13, 한재림 감독) 내경 역의 송강호와 팽헌 역의 조정석이 가족 관계로 함께했던 것과는 또 다른 만남으로 '관상'의 송강호와 조정석을 잇는 새로운 사극 콤비로 주막받고 있다.

단숨에 자신의 사주를 읊어 내리는 서도윤에게 개시는 "특별히 날 제자로 삼을 기회를 주겠다"라는 능청스러운 말로 새로운 코믹 콤비의 탄생을 알렸다.


공개된 스틸에는 두 캐릭터의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코믹 콤비의 면모가 여실히 담겨있다. 탄탄한 연기력과 노련한 애드리브로 개시 캐릭터를 완성한 조복래는 단연 '궁합' 속 최고의 신스틸러로 활약한다. 멋과 웃음의 완벽한 조화를 꾀한 이승기와 조복래는 실제로도 촬영 기간 함께 밤새 술을 마시며 돈독한 친목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승기는 "나이도 같아 이번 영화를 하면서 정말 많이 친해졌고, 200%의 연기를 보여줬다"고 말하며 현장에서 가장 궁합이 잘 맞았던 배우로 조복래를 꼽았다. 조복래 역시 "이승기는 털털하고 유머러스한 친구다. 현장에서 계속 농담을 주고받으며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가장 많이 함께 하면서 쌓은 우정에 대해 소회를 밝히며, 현장의 웃음이 영화 속에 담겨 있음을 예감케 한다.

한편,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가 혼사를 앞둔 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작품이다. 심은경, 이승기, 김상경,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등이 가세했고 '식객' '미인도' 외 5편의 상업영화 조감독 출신인 신예 홍창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