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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해피투게더3'에서 유재석이 '둘째 임신' 소식의 숨겨진 비화를 공개한다.
그러나 20년지기 절친들답게 짓궂은 질문들로 인해 분위기가 돌변했다. 박수홍은 "결혼 10년차인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금슬이 좋다는 얘기 아니냐?"며 운을 띄웠고, 유재석이 "우리는 쭉 좋았다"면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박수홍은 '조동아리' 중 유일한 미혼으로서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자 지석진은 "박수홍씨는 애기 한 명도 없는데 갱년기가 왔다"며 박수홍에 호르몬 굴욕을 안겨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또한 이날 유재석은 '둘째 임신'에 대한 아들 지호의 반응을 공개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사실 지호가 펑펑 울었다"면서 부모님 사랑을 뺏길까 봐 무서워하는 첫째 지호의 솔직한 반응에 대해 애잔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도 잠시 유재석은 "시간이 지나니까 지호도 받아들이고 동생 태어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해 또 한번 현장을 훈훈하게 덥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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