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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018년 3월을 산뜻하게 연 귀엽고 사랑스러운 역학 코미디 <궁합>이 개봉 7일 째 관객수 100만을 돌파하며 유쾌한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궁합>의 이 같은 인기로 인해 한동안 극장가에서 실종됐던 로맨스물이 새롭게 전성기를 맞이할 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궁합>은 최근 3년간 개봉한 한국영화 로맨스 장르 중 최단기간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기 때문. 최근 3년간 개봉한 한국영화 로맨스물에서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작품은 2018년 개봉한 한효주 주연 <뷰티 인사이드>다. 누적관객수 205만 명을 기록한 <뷰티 인사이드>는 개봉 후 9일째 되는 날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궁합>은 이를 이틀이나 앞당겼다. 여기에 오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소지섭, 손예진 주연 <지금 만나러 갑니다>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 같은 기대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궁합>은 100만 돌파와 함께 배우들과 관객들이 함께 한 100만 축하 인증샷을 공개했다. 심은경, 이승기, 연우진, 강민혁, 조복래 그리고 홍창표 감독의 밝은 표정과 <궁합>을 감상한 관객들이 함께 100만 돌파를 축하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실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엄마랑 보았는데 좋았다! 영상도 아름답고 상큼함", "봄내음 나는 상큼한 사극", "따뜻한 봄날에 청춘들이 보면 너무 좋을 영화", "봄이 오기 전 봄을 먼저 만나고 온 듯했다" 등 긴긴 겨울이 지나 다가온 봄에 어울리는 <궁합>만의 젊고 화사한 매력을 호평하고 있다. 이렇듯 <궁합>은 세대불문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100만 돌파와 함께 극장가의 로맨틱 코미디 가뭄을 끝내고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2018년 로맨스 영화의 흥행 포문을 연 <궁합>은 절찬 상영 중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