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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먹벤져스와 호주의 스케일이 만나 더욱 강력해졌다.
'먹벤져스'는 호주 시드니로 먹방 여행을 떠났다. 이번 '원나잇 푸드트립'에는 새로운 룰이 생겼다. 네 명이 함께 하지만 음식은 서로 공유할 수 없으며, 한 음식점에서 획득할 수 있는 도장의 최대 개수가 4개에서 8개로 증가했다. 또한 음식을 남길 경우엔 도장을 차감 시키는 룰이 신설됐으며, 각 음식점에서 최다 도장을 획득한 사람은 황금 완장을 차게 되는데, 황금 완장을 찬 사람은 다음 가게에서 가장 먼저 1인분을 먹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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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기면 차감되는 룰에 따라 선뜻 주문을 하지 못 했고, '먹갑완장'을 찬 이원일이 "한 입거리 정도인 등심을 먹겠다"라며 400g 정도의 고기를 물 만난 고기처럼 신나게 주문했다. 주문한 음식 앞에 그는 "저는 맛있는 음식을 보면 하는 의식이 있다"라며 고기에 입을 맞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맛을 본 이원일은 "호주산 청정우 위에 타고 있는 것 같다"라며 극강의 맛을 표현해 먹벤져스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테이는 자신이 자신있게 추천한 만큼 5인분의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호기롭게 주문했다. 스테이크의 부드러운 육즙에 "진짜 맛있다"를 연발했고,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정복했다. 이에 단연 7개의 접시를 클리어 한 테이가 '먹갑완장'을 이어 받았다.
두 번째는 김태우의 먹킷리스트인 광둥식 시푸드 레스토랑이다. '먹갑완장' 테이는 가볍게 게살 수프를 주문했다. "결대로 찢어지는 쫄깃한 식감이 좋다"라며 행복한 맛 표현을 했다.
이원일은 "초등학교때 먹은 랍스터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라며 "기회가 되면 꼭 랍스터 회는 먹어보려 한다"는 추억을 떠올렸다. 이에 등장한 랍스터 회는 크기부터 시선을 압도 했고, 깐깐한 PD는 도장 3개를 인정했다. "미쳤다"를 외친 이원일은 천상의 맛을 자랑하는 랍스터 회에 감동했다.
또한 음식공유 금지 조항이 슬픈 테이를 위해 김태우는 개인기를 제안했고, 모창을 선보인 테이는 랍스터 회를 맛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면 전문가' 김태우의 충격적인 면흡입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김태우가 테이에게 '면갑완장'을 이어 받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