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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증언’ A씨 “조재현, 영화 주인공 시켜준다며 성관계 시도”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2-28 10:58



배우 조재현에 대한 새로운 증언이 나왔다.

27일 TV조선 '뉴스9'에서는 "조재현이 대학생들에게 영화 배역을 주겠다면서 성관계를 시도했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단독 보도했다.

지난 2011년 경성대 학생이었던 A씨는 SNS를 통해 학교 선배인 조재현과 인사를 했다. 이어 조재현으로부터 만나자는 전화가 왔다.

A씨는 조재현이 만나자마자 자신을 호텔로 데려가 성관계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옆에 앉혀서 키스를 했다. 그래서 너무 놀랐는데 갑자기 제 옷 벗기려고 이렇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완강히 거부하자 조재현이 영화배역도 제의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부산에서 영화를 찍을 계기가 있을 거 같은데 그때 여자 주인공으로 너를 하고 싶다. 내가 너 추천해줄게. 나랑 계속 이런 관계도 이어갔으면 좋겠다더라"고 말했다.

조재현이 경성대 교수를 맡은 뒤인 2016년 12월, 당시 재학생 B씨는 진로상담을 요청했다 추행당했다고 밝혔다.


다음날 조재현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자신이 실수했다며 여전히 예뻐하는 제자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B씨는 조재현이 넉 달 뒤 사과하겠다며 자신을 불러내 또다시 성관계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B씨는 "자숙하겠다는 말 한 마디로 그렇게 된다는 게 너무 어이가 없고 훨씬 더 잘못한 게 많을텐데 덮으려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피해 학생들은 조재현에게 진심어린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조재현 측은 죄송하다는 입장만 거듭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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