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 이후, 솔로 가수로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정세운의 화보가 공개됐다. 뷰티&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3월호에 공개된 이번 화보에서는 흰 도화지처럼 말간 얼굴을 한 정세운의 다양한 순간을 포착했다.
촬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정세운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쏟아냈다.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 뭐냐는 질문에 "연습을 많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고 대답한 그는 "기타를 주 악기로 더 연구하고 공부해서 할 수 있는 음악의 범위를 넓히고 싶다"는 말을 덧붙였다.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는 "<AFTER> 앨범에서 나의 색깔이 더 진해진 것 같다. 파트 투에서는 다른 것에 구애 받지 않고 평소 하고 싶던 이야기나 곡 스타일을 마음껏 해봤다"며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정세운은 이번 앨범 'AFTER'에 자작곡 '닿을 듯 말 듯'을 담으며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자신의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지 묻자, "거창한 메시지보다는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싶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을 음악에 담으면서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고 싶다"는 대답을 남겼다. 그리고 음악을 하면서 가장 짜릿한 순간으로는 '내 노래로 위로 받았다는 말을 들을 때'를 꼽으며 "내 이야기를,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직업을 가졌다는 걸 감사히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정세운의 행보를 기대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