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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사상 초유의 사태다. 결국 고현정이 '리턴'에서 하차한다.
이와 관련해 SBS 측은 지난 5일부터 회의를 이어오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회의에서는 고현정의 하차 여부를 둘러싸고 제작진의 반발도 크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고현정이 계속할 경우 촬영에 임하지 않겠다"는 초강수를 뒀고 방송사 측이 이를 받아들여 하차로 가닥을 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현재 '리턴'은 고현정과 제작진의 갈등이 커 더이상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주연배우 교체를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17일 첫 방송 된 '리턴'은 대한민국 최고의 변호사 최자혜(고현정)와 독고영(이진욱) 형사가 상류층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시청률 1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넘어서는 등 평일극 최고 시청률을 연일 기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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