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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파도야 파도야' 아역들의 촬영현장이 눈길을 끈다.
조예린은 조아영이 분할 오복실, 권미르는 장재호가 분할 장남 오정훈, 이현빈은 정헌이 분할 차남 오정태의 아역으로 이들 3남매는 앞으로 겪을 파란만장한 가정사의 단초를 제공하는 사건들의 주역으로 극 초반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아역들은 KBS수원센터에 마련된 실내 세트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의젓한 첫째, 반항기 가득한 둘째, 당돌한 셋째로 각기 다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들 삼남매의 엇갈리는 시선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촬영 전 해맑은 웃음으로 촬영장 곳곳을 밝히던 아역배우들은 촬영이 시작되자 마자 진지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촬영을 이어가며 어른 못지않는 열정을 보여줘 주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고 한다.
반효정(홍기전 역), 이경진(이옥분 역) 등 대선배 배우들과 함께 촬영을 하면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카메라를 향해 애교 넘치는 포즈를 취해주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이들 아역들이 보여줄 연기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도야 파도야'는 오는 12일 오전 9시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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