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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페트리, 다니엘, 로빈이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날 DJ 최화정은 "이제 한국분들이 많이 알아보지 않냐. 좋은점이 있다면?"이라고 질문했다.
이에 로빈은 "최근에 자주가는 단골 식당에 갔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방송 너무 잘 보고 있다'면서 대신 밥값을 내주셨다. 너무 놀랐고, 고마웠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한국에 산지 10년이 다 되가는 다니엘은 "가끔 독일어을 잊어먹는다. 그래서 어머님께 혼이 난 적도 있다. 독일어를 다시 공부하기로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막걸리를 비롯한 한국 음식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은 "밤 막걸리, 우도 땅콩 막걸리를 좋아한다. 종류가 다양해서 큰 행복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세 사람은 각자의 나라인 핀란드, 독일, 프랑스에 가 볼만한 관광명소들을 소개해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한국에서 인상 깊었던 여행지와 음식에 대해서도 밝혔다. 다니엘은 "작년 여름에 1박 2일로 군산 여행을 다녀왔다. 또 제가 자연을 좋아하는데 설악산에 갔을때 너무 좋았다"고 말했으며, 로빈은 "전라남도 한식에 푹 빠졌다. 목포에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아직도 그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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