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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막판로맨스' 한승연과 이서원의 세상 어디에도 없는 '덕질 로맨스'가 오늘 밤 찾아온다.
한승연은 '막판로맨스'에서 '튀지 말고 무난하게'가 삶의 신조인 백세 역을 맡았다. 백세는 고아에 시한부까지, 온갖 비극적 요소를 다 가지고 있지만 의외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자살방지 상담센터 직원. 인생 최대 비극 앞에서 백세는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평생의 이상형이었던 멜로 왕자 지설우를 닮은 동준과 계약연애에 올인하기로 결심한다. 대세 신예 이서원은 톱스타 지설우와 닮은 얼굴이 커리어에 장애물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배우지망생 동준을 연기한다. 훈훈한 비주얼의 두 사람이 만나 만들어낼 케미에 대한 기대가 높다.
공개된 사진 속 한승연과 이서원은 '도깨비' 속 한 장면으로 변신을 시도했으나 의도치 않은 과한 설정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이서원은 시선을 강탈하는 강렬한 빨간 목폴라에 언밸런스한 정장 베스트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모습으로 나타난 이서원의 모습에 한승연의 표정에는 감출 수 없는 당혹스러움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한승연의 반응에도 꿋꿋하게 준비한 메밀꽃다발을 전하고 뽀뽀까지 시도하는 이서원의 진지한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막판로맨스' 제작관계자는 "한승연과 이서원의 연기 호흡이 빛났던 장면"이라고 설명하며 "드라마 속 두 사람의 패러디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너무나 다른 두 남녀, 백세와 동준이 만나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담길 오늘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막판로맨스'는 '덕질 로맨스'라는 신선한 콘셉트의 로코를 지향하며 기존의 드라마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막판로맨스' 1, 2회는 29일(월), 30일(화) 밤 12시 2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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