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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감성 보컬리스트 비비안(BBAHN)이 애절함이 감도는 발라드를 발표한다.
'길 잃은 아이처럼 정처 없이 헤매는 마음 / 초점 없는 나의 눈동자 / 잠시만 쉬고 싶어 어둠 속을 달려왔잖아 / 끝이 보이지가 않던 날들 지쳐가고 있어'라는 곡의 시작 부분에서부터 이별을 맞이한 주인공의 애처로운 이미지가 떠오른다.
'미안해. 사랑하지만 여기까지가 끝인 건가 봐 / 그리움에 사무친 마음 부여잡고 있어 …… 매듭짓지 못 하는 사랑 미련이 남아 다시 돌아보게 돼'라는 후렴구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극중 인물의 모습을 담고 있다. 비비안의 목소리로 전해지는 노래만 듯는 것만으로도 애절함이 눈 앞에 펼쳐지는 듯하다.
드라마 '역류'는 사랑하는 사람과 필요한 사람이 엇갈린 인물들이 복수와 욕망을 위해 벌이는 위태로운 싸움을 그린다. 신다은, 이재황, 서도영, 김해인, 정성모, 정애리 등 출연진들의 열정 연기가 더해져 아침 안방극장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비비안의 이별테마곡 '미안해 사랑하지만'은 탄탄한 스토리 전개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기며 회를 더할수록 시청률 상승이 거듭되고 있는 드라마에 신선함을 전하는 곡"이라고 밝혔다.
MBC 아침드라마 '역류' OST 비비안의 '미안해 사랑하지만'은 26일 정오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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