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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이 국내 영화제 최초로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가 됐다. 아카데미 협회는 지난해 12월 공문을 통해 "BIAF가 아카데미 공식 지정 영화제 자격을 갖췄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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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거장 감독의 방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 김 프로그래머는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를 이번 BIAF2018에서 준비 중이다. 그리고 작년에 호평을 받았던 부분이 디즈니 클래식 감독님이 오셔서 작품을 설명하고 소개 뿐만 아니라 부천 필하모니와 같이 하신 부분이었는데 올해도 올해 저희를 지지해주셨던 '알라딘' '모아나' 존 머스커 감독이 방한 하셔서 부천 필하모니와 함께 하실 계획이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이날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감독 봉준호가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봉 감독은 "한국의 임권택 감독님 같은 분이 대표적인 오스카 회원이신데 임 감독님 같은 세계적인 거장 감독이 오스카 회원 인지 아닌지는 관객분들의 큰 관심은 아닐 거라 생각한다. 그분의 훌륭한 작품들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며 "BIAF 역시 마찬가지오라고 생각한다. BIAF는 그동안 오스카 지정 여부와 떠나 지금까지 좋은 작품을 선보여 왔다. 묵묵히 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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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