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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장인' 김준호가 'UFC 파이터' 김동현과 세기의 빅매치를 펼친다.
하지만 이어진 스틸 속 극과 극으로 갈린 두 사람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처참히 무너진 김준호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파이터 눈빛의 김동현이 포착된 것. 김준호는 김동현에게 헤드락에서 암바까지 당하고 있는데 처량하리만큼 처참하다.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김동현의 기술에 속수무책 당하고 있는 김준호의 모습에서 '리얼' 당혹감이 느껴져 폭소를 터트린다. 특히 헤드락에 걸린 김준호는 김동현에게 빠져 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가 하면 두 눈이 튀어나올 듯해 배꼽을 잡게 만든다. 한편 김준호가 이 상황을 뒤집고 반격을 취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17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김준호는 '거친 파이터'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김준호는 "이 링의 주인은 바로 나야"라며 자신감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김준호의 허세를 단번에 무너뜨릴 '링 위의 끝판왕'이 등장해 객석이 발칵 뒤집어졌다. UFC 선수 김동현이 등장한 것. 하지만 그 후에도 김준호의 허세는 멈추지 않고 되려 김동현을 자극하며 촐싹거리기 시작, 결국 꽁트가 아닌 실제 상황의 UFC 한 판 대결이 시작돼 공개홀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전언이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오는 21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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