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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전문] 샤이니 키 "故 종현 빈자리 느끼면서 활동할것, 응원해달라"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1-16 16:3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샤이니 키가 "잘 추스르고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한다"며 자신을 걱정하고 있는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키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xtvN 보아 리얼리티 '키워드#보아'에 출연 예정임을 알리며 "

빠르다면 너무 빠른 시간이지만 잘 추스리고 얼른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멤버들도 다시 일어나려고 하고 있고, 물론 종현이 형의 일이 저희가 무너지게 된 계기라고 볼 순 없다. 어느 때 보다 힘내고, 형의 빈자리를 채우기 보다는 형을 항상 느끼면서 활동하고 싶다"며 고 종현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키는 "감히 드리는 저의 부탁이지만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저희를 만나게 되어도 항상 평소 처럼 대해주시고 사랑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샤이니가 힘낼 수 있게 응원 보내주시면 실망 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다음은 키가 남긴 글의 전문]

안녕하세요 샤이니 키 입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요즘 많은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투어를 앞두고 우선 대부분 사전 촬영을 해두었던 보아 선배와의 리얼리티로 인사를 드릴거 같아서 좀 늦었지만 제 입으로 얘기 하고 싶었습니다.


빠르다면 너무 빠른 시간이지만 잘 추스리고 얼른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 저희 멤버들도 다시 일어나려고 하고 있고 물론 종현이 형의 일이 저희가 무너지게 된 계기라고 볼 순 없습니다.

그건 형 자신은 물론 가족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는 일이고, 지금 당장 볼 수 없어 슬프지만 길모퉁이 돌아서면 형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저는 너무 잘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때 보다 힘내고, 형의 빈자리를 채우기 보다는 형을 항상 느끼면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감히 드리는 저의 부탁이지만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저희를 만나게 되어도 항상 평소 처럼 대해주시고 사랑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멤버들 더 힘낼수 있게 담백한 응원의 마음 보내주시면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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