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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면접 합격 꿀팁 대방출"
제작진은 실제 취업면접을 위해 많은 회사에 문의했고, 이 중 세 곳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왔음을 밝혔다. 멤버들은 시청자를 위해 "웃음 보다 진솔한 모습으로 다가갔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멤버들은 '입사 지원서' 작성과 면접 준비에 돌입했다. '입사 지원서'를 위해 모인 멤버들은 천편일률적인 자소서를 쓰며 서로 경쟁했다. 실제 '취준생'의 마음을 읽은 멤버들은 "우리는 면접의 기회라도 있지만, 자기소개서를 내고도 면접을 못 보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떨어져도 피드백이 없다"는 등의 안타까움을 이야기 했다.
조세호는 회사를 운영하는 아버지의 도움을 받았다. 면접관 경험을 살려 아들과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굉장히 버벅거린다. 면접관에게 명확하게 뜻을 전달해야한다"는 면접 노하우와 함께 자료를 건내며 응원했다.
첫 회사인 게임회사 면접이 시작됐다. 열정과잉 조세호는 아버지의 노하우를 받아들여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면접관과 눈이 마주치자 웃음이 터지며 진중하지 못 한 모습을 보였다. 박명수는 무맥락 답변을 끝까지 주장했고, 면접관은 "조직생활에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영혼을 탈탈 터는 탈곡 질문들은 세상의 이면을 보려하는 '아이디어'와 관련된 것들. 이에 대해 면접관은 "양세형의 아이디어에 참신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면접을 본 후 양세형은 "진짜 면접을 보는 기분이 드니까 '떨어지기 싫어'라는 마음이 들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달어플리케이션 회사 면접에서는 한층 더 편안해진 유재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재석은 면접관과 대화하듯 편안하게 대화했다. 유재석 역시 "셋이 호흡이 너무 좋다"라고 이야기 했고, 면접관은 "회사 임원으로 오셔도 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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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멤버들은 과자회사 면접에 갔다. 앞서 회사들과의 사뭇 다른 정석의 면접장 분위기다. 자기소개부터 순발력, 센스까지 날카로운 질문들이 쏟아졌다. 면접 후 유재석은 "우리가 생각하는 바로 그 면접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정준하는 먹는 이야기에 아이디어가 쏟아져 면접관들을 놀라게 했다. 최종 면접 합격자는 조세호로 꼽았다. "다른 멤버들보다 간절함이 강했던 것 같다"라며 그의 열의에 박수를 보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