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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착한 예능 '절찬상영중'이 우리에게 던진 물음에 주목해보자.
성동일, 고창석, 이준혁, 이성경 네 배우들도 이 같은 '절찬상영중'의 색깔과 의도에 맞게 여정을 보냈다. 시장을 방문해 지역 음식을 경험했다. 또 작지만 직접 구매한 음식을 여정 동안 신세지게 될 집의 어르신들과 나누어 먹으며 소탈하게 소통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상영을 홍보하기 위해 직접 집집마다 찾아가, 동네 주민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눴다.
착한 예능 '절찬상영중'의 따뜻한 면모가 가장 많이 드러난 것은 1회 방송 말미 공개된 단양군 애곡리 주민들의 인터뷰였다. 수 십 년 전 본 영화를 가슴 한 켠에 추억으로 품고 사는 어르신들, 쉽사리 영화를 보러 갈 수 없기에 더 소중한 그 추억이 주민들의 인터뷰를 통해 고스란히 보여진 것이다. 이들에게 '영화'라는 콘텐츠를 선물하는 것이 작지만 얼마나 따뜻하고 의미 있는 추억이 될 것인지, 이를 통해 네 배우들은 어떤 감동을 얻을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한편 KBS 2TV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는 성동일, 고창석, 이준혁, 이성경 4인4색 배우가 영화 불모지를 찾아가 직접 야외극장을 만들고, 영화 상영하는 모습을 담은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영화를 감상할 수 그날까지.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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