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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부르는 성격이었다"…'비행소녀' 이태임의 긍정적 변화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12-26 00:0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비행소녀' 이태임이 드림 하우스를 찾아 나섰다.

25일 밤 방송된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조미령, 이태임, 김지민의 3인 3색 비혼라이프가 공개됐다.

조미령과 우희진은 아유미와 함께 일본의 셀프 튀김 뷔페에서 저녁을 즐겼다. 저녁을 먹던 중 세 사람은 한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아유미는 "나는 파김치와 닭발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미령은 아유미를 위해 한국에서 직접 담근 파김치와 총각김치를 건넸다. 조미령의 깜짝 선물에 아유미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바로 뚜껑을 열어 김치 맛을 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 아유미도 조미령과 우희진을 위해 원두를 선물했다. 우희진은 "아유미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많은 거 같고, 첫인상이 정말 좋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조미령과 우희진은 캐릭터 카트를 타기로 했다. 마리오 코스튬을 입은 두 사람은 카트를 타기 전 두려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금세 긴장이 풀렸고, 두 사람은 카트를 타고 신나게 도쿄 관광지 투어를 했다. 우희진은 "무섭도록 재밌는 경험이다"라며 만족스러워했고, 조미령도 "처음 타는 거라 심리적 두려움이 있었다. 근데 조금 타다 보니까 희진이는 거의 난폭 운전 수준이었고, 나도 재밌어서 계속 돌고 돌았다"며 즐거워했다.


이태임은 어머니와 함께 집을 보러 나섰다. 이태임은 "아무래도 지금 집이 햇빛이 안 들어와서 생활하는 데 불편하다. 풍족해지지 않고 뭔가 결핍된 느낌이라서 집을 구하려고 하고 있다"고 이사 계획을 밝혔다. 이태임은 통유리로 된 집을 원했고, 이를 들은 엄마는 "꿈도 크다. 돈 많이 벌어놨냐. 통유리 집이면 한강 보이고 엄청 비쌀 거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태임 모녀는 집을 직접 보기 위해 부동산으로 향했다. 이태임은 한강뷰와 월세를 강조했고, 부동산 중개업자와 함께 조건에 맞는 집을 보러 갔다. 이태임은 꿈에 그리던 파노라마식 한강뷰가 바로 눈 앞에 펼쳐지자 감탄했다. 그는 "난 항상 집에 있다. 집에 있는데 뭔가 흘러가는 강물이 보이면 내 생활이 풍족해질 거 같다. 생각만 해도 너무 좋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거 같다"며 행복해했다. 집안 곳곳을 둘러보던 이태임은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가격을 물었다. 부동산 중개업자는 "분양할 때보다 가격이 좀 올라서 매매가는 30억 원 정도 예상하면 된다. 전세는 22억 원 정도, 월세는 800만원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가격을 들은 이태임은 "현실에 부딪히는 느낌이었다. 마음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결국 이태임은 현실과 타협해 다른 집을 더 알아보기로 했다. 이태임은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이날 MC들은 함께 출연한 이태임의 어머니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어머니가 방송 모니터를 하냐는 질문에 이태임은 "내 표정이 점차 밝아지는 걸 느낀다고 했다. 주변에서도 예쁘게 나온다고 하고, 예전에는 암울한 이미지가 많았는데 너무 좋아지는 거 같다고 좋아하신다"고 답했다. 이에 MC 허지웅도 "예전에는 표정의 변화가 없다 보니까 '농담 거는 걸 불쾌해하나'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고 말했고, 이태임도 "내가 오해를 부르는 성격이었다"고 인정했다.

이 밖에도 김지민은 어머니와 함께 크리스마스트리와 산타복을 직접 만들며 '금손 모녀'임을 인증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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