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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서인 극본, 이광영 연출)에서 박은빈과 연우진의 연속되는 심쿵한 사무실 에피소드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20일 방송에서는 컵라면을 먹으려던 정주가 그 위에 최경호의 사건파일을 올려놓은 걸 발견하고는 슬며시 사건기록을 빼고는 젓가락으로 두껑을 고정하는 와중에 다시 한 번 눈이 마주쳤다.
이외에도 이전에 정주와 의현은 이 사무실에서 각각 캔맥주와 커피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었는가 하면 재판에 들어가기에 앞서 같이 법복을 입는 등 등 '형사합의 73부'방에서 둘 만의 알콩달콩한 에피소드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정주와 의현이 같은 사무실을 쓰면서 사건해결을 위해 기록을 보며 토론할 뿐만 아니라 이처럼 생활속에 묻어나는 소소한 에피소드로 심쿵하게 만든다"라며 "과연 앞으로 둘은 또 어떤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더욱 큰 관심을 이끌게 될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 프로젝트다. 서인작가와 '퍽'연출, 그리고 '초인가족'을 공동연출한 이광영 감독의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SBS-TV를 통해 방송되며 19회와 20회는 21일에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